로그인
로그아웃 글쓰기 관리
연재 74편: 슈퍼맨 자세의 밤순이

2025. 9. 3. 16:39나의 첫고양이 나의 사랑 밤톨이

반응형

🐾 연재 74편: 슈퍼맨 자세의 밤순이

“식빵 대신 슈퍼맨을 선택한 고양이”

고양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자세 중 하나가 바로 식빵 자세다. 앞발과 뒷발을 몸 아래로 접어 마치 빵처럼 앉아 있는 모습은 집사들의 마음을 녹이는 전형적인 귀여움이다.
그런데 우리 집 막내, 밤순이는 조금 다르다.


🛋️ 슈퍼맨 포즈의 밤순이

밤순이는 종종 바닥에 몸을 길게 늘어뜨린 채 쉬곤 한다.
특히 뒷다리를 쭉 뻗은 모습은 마치 만화 속 슈퍼맨이 하늘을 나는 듯하다.
앞발은 바닥에 가지런히 놓여 있고, 뒷다리는 두 줄기 선처럼 길게 뻗어 나간다.

그 포즈는 다른 고양이들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이라 늘 신기하다.


식빵 자세가 편한 다른 아이들과 달리, 밤순이는 이 슈퍼맨 포즈에서 가장 큰 안정을 느끼는 듯하다.


📸 집사의 관찰과 기록

나는 밤순이가 그렇게 누워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본능적으로 핸드폰을 꺼낸다.
쭉 뻗은 뒷다리, 느긋하게 바닥을 차지한 몸, 그리고 무심히 나를 바라보는 눈빛.
그 모든 게 너무 독특하고 사랑스러워 사진으로 남기지 않을 수가 없다.

앨범 속에는 이미 밤순이의 슈퍼맨 포즈 사진이 여러 장 있다.
각도마다 느낌이 다르다. 어떤 때는 정말로 하늘을 나는 슈퍼히어로 같고, 어떤 때는 마치 게으른 주말을 만끽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 다른 고양이와의 차이

재미있는 건, 밤톨이나 밤송이는 거의 항상 전형적인 식빵 자세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식빵 자세로 앉아 있는 그들의 모습은 정갈하고 단정하다.
반면 밤순이는 언제나 특이한 길을 걷는다.

“나는 식빵 대신 슈퍼맨이야.”
그런 듯한 포즈로 뒷다리를 쭉 뻗고 있는 밤순이는, 우리 집 세 고양이 중에서도 유독 개성이 뚜렷하다.


❤️ 집사의 결론

고양이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식빵 자세가 익숙한 고양이도 있고, 슈퍼맨 자세를 즐기는 고양이도 있다.
밤순이의 슈퍼맨 포즈는 단순히 웃음을 주는 게 아니라, 그녀만의 독특한 성격과 편안함을 보여주는 신호다.

나는 오늘도 생각한다.
“밤순아, 네가 슈퍼맨 포즈로 바닥에 누워 있는 그 순간이, 나에겐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장면이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