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27년 된 강남 대종빌딩 "붕괴위험"
서울시와 강남구가 지난 11일 현장에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층 중앙기둥 일부가 부서지고 기둥이 설계도와 다르게 시공되는 등 부실시공 의심 정황이 다수 나왔다. 해당 건물은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 붕괴 위험 진단을 받은 서울 강남구 대종빌딩이 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준공 허가를 하면서 이런 사실을 잡아내지 못했다는 책임론이 제기된다. 도면엔 사각기둥, 시공은 원형으로 서울시 91년 준공 허가 때 못 잡아 “철근·콘크리트 덜 썼나 확인해야” 서울의 건축물 4채 가운데 한 채는 4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다(2015년 기준). 전체 건축물(63만9412동) 가운데 16만 동(25%)이 40년 넘었고, 30년 이상은 25만3705동(39.7%)..
2018.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