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고양이 나의 사랑 밤톨이

🐾 연재 30편. 빵실빵실 뒤태 자랑 – 밤톨이의 매력적인 뒷모습

밤씨가족 2025. 6. 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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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30편. 빵실빵실 뒤태 자랑 – 밤톨이의 매력적인 뒷모습

- 밤톨이 와 나의 이야기 - 

 

밤톨이는 바닥에 편안하게 배를 깔고 엎드려 있는 것을 참 좋아했다. 특히 네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꼬리를 몸통 옆으로 가지런히 붙인 채 웅크리고 있는, 소위 ‘식빵 자세’를 자주 취하곤 했는데, 그 모습은 정말 갓 구운 빵처럼 빵실하고 귀여웠다. 나는 그런 밤톨이의 뒤태를 발견할 때마다 핸드폰 카메라를 들어 셔터를 누르곤 했다. 그리고 사진을 확인하면서 “진짜 식빵 같아!”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곤 했다.

 

밤톨이의 식빵 자세는 정말이지 예술이었다. 동그랗게 웅크린 몸통과 가지런히 모은 앞발, 그리고 살짝 보이는 앙증맞은 뒷발까지, 그 완벽한 조화는 마치 누가 일부러 만들어 놓은 듯했다. 특히 푹신한 이불이나 매트 위에 자리를 잡고 식빵을 굽고 있는 밤톨이를 보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부드러운 등을 쓰다듬어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했다.

-어릴적 그렇게 조그맣던 그 고양이가 이제는 이렇게 커 버렸다- 

 

 

 

뿐만 아니라 나는 밤톨이의 뒤통수를 찍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했다. 앞에서 보는 똘망똘망한 모습도 사랑스럽지만, 뒤에서 바라보는 녀석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작고 동그란 머리와 쫑긋 솟은 귀, 그리고 목덜미의 부드러운 털까지, 뒤에서 보는 밤톨이는 그야말로 깜찍함 그 자체였다. 특히 녀석이 무언가에 집중해서 앞을 바라보고 있을 때, 뒤에서 몰래 찍는 그의 옆모습과 뒷통수는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작은 귀가 쫑긋거리는 모습이나, 햇빛에 반짝이는 털의 윤기를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여워서 셔터를 누르게 되었다.

 

 

 

 

밤톨이의 뒤태 사진 컬렉션은 나의 폰 갤러리에서 꽤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식빵 굽는 모습은 물론이고, 창밖을 바라보거나, 장난감을 쫓아 뛰어가는 뒷모습, 심지어 잠이 들어 꼬리가 축 늘어진 모습까지, 밤톨이의 다양한 뒷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끔씩 이 사진들을 꺼내 보면, 그 당시의 상황과 녀석의 기분이 생생하게 떠올라 미소를 짓게 된다.

 

특히 밤톨이가 식빵 자세로 엎드려 창밖을 바라보는 뒷모습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이다

. 작은 몸으로 세상을 향해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녀석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뭉클한 감동을 주곤 했다. 빵처럼 둥글고 따뜻해 보이는 뒤태와, 작은 머리통에서 느껴지는 씩씩함이 묘하게 어우러져 더욱 사랑스러웠다.

 

밤톨이의 뒤통수를 찍을 때는 녀석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했다. 인기척을 느끼면 금세 고개를 돌리거나 움직여버리기 때문에,조심스레 접근하는 것이 중요했다. 몰래 다가가 찰나의 순간을 포착했을 때, 사진 속 녀석의 귀여운 뒤통수를 보면 그 노력마저도 보람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톨이의 앞모습만큼이나 매력적인 뒤태와 뒤통수 덕분에, 나의 사진첩은 오늘도 밤톨이의 사랑스러움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빵실빵실한 식빵 같은 뒤태와 앙증맞은 뒤통수는 밤톨이만의 특별한 매력이며, 나는 앞으로도 녀석의 다양한 뒷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오랫동안 추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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